본문

|세대 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화학항암제)

(출처 : SK증권, 2017.10)

세포독성항암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 중 가장 오래,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입니다. 세포독성항암제는 세포가 증식할 때에 필요한 물질(DNA, RNA 또는 단백질)의 복제나 합성을 방해합니다. 특히, 세포분열이 빠른 세포들에게 주로 작용하며, 세포의 증식을 막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항암제로 쓰여왔으며, 국가에서도 암 치료 시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세포독성항암제의 단점은, 세포의 증식은 암세포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위장관의 점막, 모근세포, 골수, 생식계 세포들처럼 분열과 증식이 활발한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게 되면서 부작용을 만들어냅니다.

|2세대 항암제, 표적항암치료제

(출처 : 연합뉴스, 2016.9)

세포독성항암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는 작용하지 않으며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합니다. 모든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항암치료제와는 달리, 표적항암치료제는 암세포에만 특이하게 많이 발달되어 있는 인자를 표적으로 삼아 이곳만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다른 세포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표적이 되는 인자가 암세포의 핵심 인자라면 효과도 뛰어납니다.

표적항암제의 단점은, 표적이 되는 인자가 정상세포에도 있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her2 단백질은 양성 유방암의 종양세포의 핵심 인자라서 이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her2 단백질은 심장 근육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심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2018.10)

또한, 표적항암제는 매우 어려운 바이오 기술이 필요하고 제약 회사가 소유권을 독점하기 때문에 약 구매에 적게는 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투약을 장기적으로 해야만이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가격 부담은 더욱 커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